위치와 이 판 위에 있는 것
나스카판은 동태평양 해팽과 남아메리카 서해안 사이의 동태평양에 있으며, 면적은 약 1,610만 km²로 지구 표면의 3.2%를 차지합니다. 해양판이며, 이 판 위의 육지는 모두 화산섬입니다.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대부분, 그리고 칠레의 이스터섬과 후안페르난데스 제도가 이 판 위에 있습니다.
판의 이름은 페루 남부의 나스카 지방에서 따왔습니다. 열점이 남긴 두꺼운 지각이 솟아오른 해령이 여러 개 있는데, 갈라파고스 동쪽의 카네기 해령과 페루 남부 앞바다에서 해구와 만나는 나스카 해령이 대표적입니다.
판의 가장자리에서 일어나는 일
서쪽 가장자리는 동태평양 해팽으로, 나스카판은 이곳에서 태평양판과 평균 연간 약 14 cm, 최대 약 15 cm의 속도로 멀어집니다.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해저 확장에 속합니다. 이 해령을 따라 회전하는 작은 판 두 개, 이스터판과 후안페르난데스판이 있습니다.
북쪽 가장자리는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으로, 이곳에서 코코스판과 연간 약 5.6 cm로 갈라집니다. 남쪽 가장자리는 긴 변환 단층들로 끊어진 해령인 칠레 해팽으로, 남극판과 연간 약 5.7 cm로 멀어집니다. 북동쪽에서는 파나마 단열대가 파나마판과 연간 약 4 cm로 움직이는 변환 경계를 이룹니다.
동쪽 가장자리는 아타카마 해구라고도 불리는 길이 4,297 km의 페루-칠레 해구로, 나스카판은 이곳에서 연간 약 7.8 cm로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가라앉습니다. 같은 섭입이 알티플라노판(연간 약 6.5 cm)과 북안데스판(연간 약 5.7 cm) 아래로도 이어집니다. 이 꾸준한 수렴이 안데스산맥을 만들어 냅니다.
역사
나스카판은 약 2,300만 년 전 옛 파랄론판이 코코스판과 나스카판으로 갈라지면서 생겨났습니다. 그 뒤로 서쪽에서는 계속 확장하고 동쪽에서는 섭입해 왔기 때문에, 가장 오래된 지각이 지금 해구로 들어가고 있는 부분입니다. 나스카 해령이 페루에 닿는 곳에서는 슬랩이 완만한 각도로 가라앉아, 그 위의 안데스에는 활화산이 거의 없습니다.
지진과 화산
데이터셋에는 1900년 이후 나스카판 자체에서 발생한 규모 6.5 이상의 지진 32건이 기록되어 있으며, 규모 8 이상은 없습니다. 가장 큰 지진은 칠레 앞바다의 M7.4 지진 두 건으로, 1960년 아라우카니아 앞바다와 2010년 레부 서쪽에서 일어났으며 둘 다 위쪽 판에서 일어난 훨씬 큰 지진의 진원 영역과 가깝습니다. 1960년 발디비아 지진(M9.5)과 2010년 마울레 지진(M8.8)을 비롯한 대부분의 거대 섭입 지진은 진앙이 해구의 남아메리카 쪽에 있습니다.
데이터셋에서 이 판에 속한 화산은 18개입니다. 가장 활발한 것은 갈라파고스의 순상 화산들로, 페르난디나(마지막 분화 2024년), 울프(2022년), 시에라네그라(2018년) 등이 있습니다. 나머지는 동태평양 해팽을 따라 있는 해저 분출구입니다.